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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드림 올스타] 기록으로 본 포지션별 최고 선수는?

2018-07-12 목, 00:19 By 케이비리포트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mn/columnist#mccid=62925


두산 싹쓸이 올스타, 기록으로만 뽑는다면?



별들의 잔치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7월 14일(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18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의 막이 오른다.

KBO는 6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를 실시했고, 7월 2일 결과를 발표했다. KBO리그 최고의 축제인만큼, 야구 팬들과 선수들 모두 거는 기대가 크다.

다만 아쉬움이 남는 대목도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특정 팀의 선수들이 올스타 투표 1위를 휩쓴 것이다. 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중 무려 9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나눔 올스타 역시 LG 트윈스(6명)와 한화 이글스(4명)가 10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사진=OSEN)

반면, 나머지 일곱 구단에서는 단 5명 만이 베스트 12에 포함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NC 다이노스 선수는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올스타전은 울산에서 열리는데 막상 경상권 팀 선수들은 보기 힘든 올스타전이 됐다.

물론 올스타 투표는 골든글러브 투표와는 성격이 다르다. 

기록과 성적을 두고 냉철하게 평가할 필요는 없다. 리그 최고의 축제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응원하는 선수를 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비판의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기록을 내고도 비인기팀 소속이기에, 혹은 이름이 덜 알려졌기에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살펴볼 가치가 있다. 비인기팀의 팬들은 좋은 성적의 선수를 보유하고도 최고의 축제에서 해당 선수를 보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드림 올스타 포지션별로 주요 선수들의 기록을 살펴보고 단순 인기순이 아닌, 어느 선수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는지 알아보려한다. 과연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진짜 별’은 누구일까? (이하 주요 기록은 7월 11일 기준) 

[관련 기사: 나눔 올스타, 기록으로만 뽑는다면? ]

[1]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 ‘신의 한 수’ 린드블럼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지난해까지만 해도 린드블럼은 롯데 팬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던 외국인 에이스였다. 2015시즌 무려 210이닝을 소화하는 등 막강한 이닝 소화능력을 바탕으로 ‘린동원’이라는 영광스런 별명까지 얻었다. 딸의 건강 문제로 2016시즌 후 롯데와 결별했지만, 2017시즌 도중 복귀해 뛰어난 성적으로 롯데의 정규 시즌 3위 달성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반전이 일어났다. 린드블럼과 롯데 구단의 갈등이 격화됐고 결국 린드블럼은 롯데를 떠났다. 노쇠화 현상을 보인 니퍼트와 과감히 결별한 두산은 재빠르게 린드블럼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잠실구장의 이점을 등에 업은 린드블럼은 두산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시즌 성적은 다승 2위, ERA 2위, 이닝 3위, 탈삼진 3위, QS 1위로 리그 최고 수준. 새로운 별명 ‘린철순’에 걸맞은 활약이다.

맹활약을 바탕으로 린드블럼은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팬/선수단 투표를 쓸어담았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압도적인 1위다. 롯데의 제 2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선발 ERA 8위’인 롯데로서는 드림팀 선발투수로 나설 린드블럼을 바라볼 시선에 회한이 담길 수 밖에 없다.

#[TV 야매카툰] 두산 에이스로 거듭난 린드블럼 (영상보기)


[2] 드림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 AG- 올스타 모두 불발… 심창민의 아픔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작년은 심창민에게 최악의 시즌이었다. 준수하던 제구력은 갑자기 들쭉날쭉해졌고, 피홈런이 급증했다. 전체적인 성적(6세이브 16홀드, ERA 4.18)이 아주 나쁜 건 아니었지만, 이틀간 7실점을 내주는 등 기복이 심했고 마무리 자리 역시 장필준에게 내줬다.

올 시즌은 다르다. 팀의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며 어느 쪽에서건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제구와 구위 모두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 9이닝당 볼넷(5.26개->2.06개)과 9이닝당 피홈런(1.43개->0.62개)을 보면 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  

하지만, 괄목할만한 성적 향상에도 불구하고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뽑히지 못했다. 리그 선두 두산의 셋업맨 박치국이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1위를 싹쓸이한 것. 심창민의 성적이 박치국에 비해 모자랄 것이 없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다.

심창민은 지난 6월 11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표에서도 박치국에 밀려 승선이 불발됐다. 이어 올스타전마저 박치국에 밀리며 상처가 더 깊어진 모양새. 성적은 커리어 하이지만, 올 시즌 역시 심창민에겐 잔혹한 시즌인 듯하다.

# TV카툰 야알못: 국대승선에 실패한 심창민 (영상보기)


[3] 드림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 – 곰 군단 수호신, ‘철벽’ 함덕주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함덕주는 선발 투수였다. 지난해 9월 10일까지도 함덕주는 선발로 나섰다. 시즌 막판 구원투수로 전향했지만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함덕주의 성적은 9승 8패 2홀드 ‘0세이브’였다.

하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놀라운 존재감을 보인 함덕주는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로 우뚝 섰다. 시즌 39경기에 나서 43.1이닝을 던지며 무려 17세이브. 정우람, 정찬헌에 이어 세이브 부문 3위다. RA-9 WAR(실점기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아예 정우람을 넘어 리그 구원투수 중 1위다.

당연히 올스타 투표 1위도 그의 몫이었다. 팬 투표는 물론, 선수단 투표까지 모두 압도적인 1위. 이렇다할 경쟁자조차 없었다. 지난해까지 올스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던 그의 이름은 올 시즌 당당히 ‘베스트 12’에 포함됐다.

다만 보완점도 명확하다. 9이닝당 볼넷(5.61개), WHIP(1.59), 그리고 FIP(4.58)는 리그 탑 마무리라기엔 너무도 불안한 성적이다. 준수한 구위와 팀 수비 덕에 잘 버텨내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제구 보완과 벤치의 세심한 관리 없이는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없다.

#[TV카툰 야알못] 2018 올스타, 두산 대세(영상보기)

[4]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 극강의 양의지, 너무 잘해서 고민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양의지는 올 시즌 최고의 포수, 나아가 최고의 타자다. 타율 1위(0.379), 출루율 1위(0.446), 장타율 2위(0.639), WAR 1위(케이비리포트 시준)로 도루를 제외한 타격 지표 대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그야말로 불꽃 같은 타격이다.

KBO리그에서 포수가 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것은 단 한 번 뿐. 그것도 무려 34년전인 1984년 이만수가 마지막이다. 이만수 이후 포수 타격왕은 볼 수 없었고, 포수가 타격 5위 안에 드는 경우조차 극히 드물었다. 올시즌 양의지의 타격왕 도전에 주목할 이유다.

리그 최고의 타자인만큼, 양의지는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도 가볍게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 기간 내내 최다 득표 선두 자리를 지켰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무려 193표를 얻었다. 총점은 58.42점으로 2위 강민호(21.42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한편, 두산은 양의지가 ‘너무 잘해서’ 고민에 빠졌다.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양의지에게 대체 얼마를 안겨줘야 할지 계산조차 어렵기 때문. 각종 언론사에서는 ‘최소 100억원’을 양의지의 몸값으로 책정하고 있다. 화수분 야구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두산 구단이  ‘너무 잘하는’ 양의지를 붙잡을 수 있을까?

# [TV 야매카툰] 현역 최고의 안방마님, 양의지 (영상보기)


[5]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 타점머신 러프, 내친 김에 2년 연속 타점왕?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은 후보들이 쟁쟁하다. 러프, 로맥, 이대호의 성적은 그야말로 박빙. 어느 한 선수가 최고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세 선수의 OPS는 1.013, 1.018, 1.014로 초접전 양상이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도 확실한 차별점은 보이지 않는다. 러프는 홈런은 적지만 타점이 가장 많고, 로맥은 타점은 적지만 홈런이 가장 많다. 이대호는 홈런과 타점 모두 세 명 중 2위다. 선택이 쉽지 않다.

하지만 굳이 한 명을 꼽자면, WAR이 세 후보 중 가장 높은 러프다. 상대적으로 약한 팀 타선 속에서 75타점을 쓸어담았다는 것 역시 플러스 요소다. 후반기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2년 연속 타점왕 등극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한편, 올스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는 이대호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고 수준인 인지도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 로맥과 러프는 각각 3위와 4위에 그쳤다. ‘비슷한 성적이면 국내 선수’라는 기준은 올스타전이나 골든글러브나 큰 차이가 없다.

# [TV 야매카툰] 러프-로맥-이대호, 최고는 누구? (영상 보기)


[6]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 번즈vs오재원vs박경수 3파전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2루수 부문은 3파전이다. 앤디 번즈, 오재원, 박경수 세 명의 성적이 비슷하다. 특히 WAR은 각각 2.09, 2.09, 2.07로 거의 동일한 수준. 세 선수 중 어느 한 선수가 낫다고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OPS에서는 순위가 조금 갈린다. 번즈가 0.893으로 가장 높고, 박경수와 오재원이 0.877- 0.862로 뒤를 잇는다. 홈런은 번즈와 박경수가 17개로 동률이고, 타점도 44개로 오재원과 큰 차이가 없다. 실책이 13개에 달하는 것이 옥에 티지만, 미세하게나마 번즈의 성적이 우세해보인다.

하지만, 투표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오재원이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43.23점으로 베스트 12에 입성했다. 박경수가 27.51점으로 2위, 번즈가 14.62로 3위다. 올스타는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번즈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 항상 좋은 성적을 내고도 비인기팀의 설움에 울어야 했던 박경수에게도 다소 아쉬운 결과다.

[7]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 – 3년 연속 홈런왕? 천하장사 최정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올 시즌 최정의 타율은 참담한 수준이다. 고작 0.250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59명의 타자 중 58위다. 헛스윙 비율은 22.6%로 리그에서 4번째로 높고, 컨택%는 70.7%로 리그에서 3번째로 낮다. 컨택 능력이 예년같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3루수는 최정이다. 컨택 부진을 완전히 덮어버릴만큼 막강한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리그 홈런 1위, 순수장타율 1위, 타수/홈런 1위로 홈런 관련 기록을 싹쓸이한 상태다. 단타 개수(30)와 홈런 개수(29)가 비슷할 정도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특유의 홈런포 덕에 시즌 전체 성적도 준수하다. OPS는 리그 9위고, WAR은 리그 8위다. 두 기록 모두 리그 3루수 중 가장 높은 수치. 최정이 드림 올스타 투표에 들이닥친 ‘두산발 열풍’을 이겨내고 팬 투표 1위, 선수단 투표 1위를 차지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8] 드림 올스타 유격수 부문 – 화려하지는 않지만 견고한 김재호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김재호는 화려한 타자는 아니다. 데뷔 후 주요 타격 지표에서 10위 안에 진입한 적이 한 번도 없다. 3할 타율을 두 번, 100안타를 두 번 달성한 것이 그나마 눈에 띄는 기록이다. 10홈런은 넘겨본 적이 없고, 10도루도 2008시즌 12도루를 달성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김재호는 꾸준하고 견고하다. 유격수임을 감안할 때 준수한 타격 능력과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갖췄다. 이른바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언제나 꾸준히 제 몫을 해내며 묵묵히 팀 승리에 일조한다. ‘골든글러브 2회 수상’이라는 이력이 이를 증명한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확 눈에 띄지는 않지만,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유격수임에도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을 기록 중이고, 수비 안정감도 여전하다. 없으면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선수가 바로 김재호다.

드림 올스타 후보 중에서도 김재호의 성적은 단연 빛난다. 타율, OPS, WAR 모두 1위다. 김재호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1위를 휩쓴 것을 단순히 ‘팀 덕’이라고 평가절하할 수 없는 이유다.

[9]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 압도적인 2강, 나머지 한 자리는?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올해도 두산 4번타자는 강력하다. 현재 타율 0.342에 28홈런 85타점으로 타격 9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1위다. 전반기에만 3할-30홈런-100타점에 근접한 성적을 냈다. 후반기 성적에 따라서는 모든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할 가능성 있다. 아쉬운 것은 과거 금지약물 적발로 인한 징계 경력 때문에 다수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후 FA 대박을 터뜨린 손아섭 역시 꾸준하게 강하다. 2010시즌부터 9년 연속 3할 타율, 100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홈런(15)과 타점(53) 부문에서는 데뷔 후 최고 페이스. 병살타가 벌써 10개라는 점을 제외하면 나무랄 부분이 없다.

#카툰 영상보기: 테임즈도 인정한 손아섭

확실한 ‘2강’을 제외하면 대부분 성적이 비슷하다. 멜 로하스 주니어, 전준우, 유한준, 한동민까지 네 명이 박빙의 성적. WAR 면에서는 로하스가 가장 앞서지만, 다른 선수들의 기록도 상당하다.

하지만, 막상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는 로하스도, 전준우도, 유한준도, 한동민도 아닌 박건우가 선정됐다. 역시 올스타 투표에 들이닥친 ‘두산발 돌풍’이 주요 원인. 박건우의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다른 4명에 비해 뒤처지는 것은 분명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손가락 부상이 심해진 박건우는 12일 불참이 확정됐고 그를 대신해 SK 노수광이 나설 예정이다.)

[10]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 ‘대기만성형 타자’ 최주환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최주환은 커리어 내내 백업 선수였다. 2006시즌 데뷔했지만, 2016시즌까지 단 한 번도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자신만의 자리는 없었고, 그때마다 공백이 생긴 곳에 맞춰 뛰었다. 준수한 백업 선수로 평가받았을 뿐 주전감이라는 인상을 주진 못했다.

반전은 지난 시즌 시작됐다. 어렵게 따낸 기회를 완벽히 살려 주전으로 도약했고, 129경기  452타석에 나서 타율 0.301, 7홈런 5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다. 연봉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100% 인상됐다.

최주환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주전 지명타자로 나섰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며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제 막 전반기가 끝났을 뿐인데, 타율 0.327에 14홈런 66타점으로 지난 시즌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데뷔 첫 20홈런은 물론, 100타점도 달성 가능한 페이스다.

확 달라진 최주환의 가치는 올스타 투표에서 다시 한 번 나타났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압도적인 1위. KT의 특급신인 강백호가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최주환과의 격차를 넘을 순 없었다.

#기록과 팬/선수단 투표의 간극은?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KBO 기록실, STATIZ]


계민호 기자 / 정리 및 편집: 김정학 기자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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