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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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5/21(목) 전경기 프리뷰:니퍼트vs삼성

2015-05-21 목, 00:50 By KBReport
 
(1) 삼성 VS 두산
-장소 : 잠실 구장
-중계방송사 : MBC SPORTS+
-선발투수 : 장원삼 VS 니퍼트
-한줄프리뷰 : 니퍼트, 어제 대패 설욕할까

꿈만 같았던 선두 자리에서 내려와 어느덧 3위까지 추락한 두산, 4위 넥센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오늘 승리가 절실하다. 화요일 우천 취소로 등판하지 못한 니퍼트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화요일과는 달리 지금 삼성 타선은 제대로 물이 올랐다. 나바로는 물론이고 박한이, 채태인 등 내로라하는 좌타자들은 대부분 컨디션이 좋다. 포수 이지영까지 멀티히트 그 이상의 활약으로 하위 타선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 만큼 오늘 니퍼트는 3회를 기점으로 위기를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두산은 장원삼 공략법을 경기 초반에 찾아야 한다. 특히 외국인타자의 부재와 홍성흔의 엔트리 말소로 중장거리 우타자가 거의 없는데,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일 듯하다. 
추천 비더레는 삼성 박한이, 두산 민병헌.
 
(2) LG VS 넥센
-장소 : 목동 구장
-중계방송사 : SBS Sports
-선발투수 : 우규민 VS 한현희
-한줄프리뷰 : 정교한 제구가 필요한 두 선발

넥센이 스윕시리즈까지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한현희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한편 LG는 지난 주 복귀전에서 무실점투로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른 우규민을 내세워 1승만큼은 거두고 사직에 내려가겠다는 게 목표다. 넥센은 이틀간 21득점, 경기당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낸 거나 마찬가지다. 특히 넥센이 자랑하는 우타자들이 대부분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 LG 마운드가 난타를 당한 이유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넥센 타선은 더욱 강해졌고 되도록이면 마지막 공격 기회까지 물고 늘어지며 뒷문의 부담을 줄여놓았다. 오늘은 한현희의 호투까지 더해진다면 LG를 상대로 스윕시리즈를 거두는 것도 꿈에 불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 비더레는 LG 박용택, 넥센 유한준.
 
(3) KIA VS 롯데
-장소 : 사직 구장
-중계방송사 : SKY SPORTS
-선발투수 : 김병현 VS 구승민
-한줄프리뷰 : 김병현, 오랜만에 선발 등판

김병현과 구승민 두 투수 모두 올시즌 1군에서 첫 선발 등판이다. 엔트리에서 이미 등록된 상태였는데 김병현은 17일 두산전에서 1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 구승민은 오늘이 올시즌 1군 첫 등판이다. 양 팀은 1승씩을 나눠가지며 사직구장에는 팽팽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KIA는 김주찬과 브렛 필 두 타자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고 롯데는 손아섭과 아두치 두 좌타자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경기다. 

두 투수의 올시즌 등판 기록이 많지 않아 타 구장에 비해 뭐라고 예상하기가 참 어렵다. 다만 찬스 상황에서의 타자들이 보여줄 집중력은 두 선발의 활약을 떠나 매우 중요하다. 롯데는 화요일 경기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고 KIA의 경우 어제 경기 7회부터 9회까지 한 점씩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선발에게 슈퍼파워를 전달할 팀, 스윕시리즈를 가져갈 주인공은 어느 팀이 될까. 추천 비더레는 KIA 김주찬, 롯데 손아섭.
 
(4) 한화 VS SK
-장소 :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중계방송사 : KBS N SPORTS
-선발투수 : 탈보트 VS 고효준
-한줄프리뷰 : 탈보트, 부진 씻고 반등

지난 달 말 홈으로 SK를 불러들인 한화는 스윕시리즈를 거두며 기분 좋은 휘파람을 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 그저께와 어제 경기를 모두 내주며 원정에서 스윕시리즈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오늘 선발 등판하는 두 투수는 탈보트와 고효준, 탈보트의 경우 10일 두산전 이후 11일 만에 등판이다. 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고 제구 난조까지 겹치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가 있는 만큼 '속죄투'가 필요하다. 

고효준은 제구가 들쑥날쑥하기로 유명한 '롤러코스터' 유형의 투수로 올시즌은 지난 13일 두산전에 등판하며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투를 펼쳤다. 당시 경기를 패배했음에도 김용희 감독은 고효준의 호투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그만큼 오늘 경기, 선발로 등판하는 고효준으로선 초반을 넘긴다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가 한화를 꺾고 선두 자리를 수성할까. 추천 비더레는 한화 최진행, SK 이재원.
 
(5) kt VS NC
-장소 : 마산 구장
-중계방송사 : SPOTV, SPOTV+
-선발투수 : 정성곤 VS 해커
-한줄프리뷰 : '상승세' 이어갈 선발은 누구

적은 점수에도 의외의 '꿀잼'을 보여주는 두 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정성곤과 해커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최근 두 차례 선발 등판했던 정성곤은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5일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3실점을 기록해 올시즌 세 번째 등판 만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제구 안정만 받쳐준다면 충분히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이기에 출루 허용은 금물이다. 

해커는 지난 15일 삼성전에 등판하며 7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4실점이 모두 경기 초반에 나왔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kt 타선이 겉으로 보기엔 그다지 위력이 없어보이지만 연속 안타가 나올 경우엔 불이 붙을 수 있어 경계를 절대로 늦춰선 안 된다. 추천 비더레는 kt 이대형, NC 나성범.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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