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더스틴 니퍼트의 60번째 승리
두산베어스의 6년차 외국인 투수인 더스틴 니퍼트 선수가 4월 8일 넥센에서는 통산 60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16시즌 두번째 등판입니다. 첫번째 경기에서는 역시 사자의 천적다운 모습이었지만, 넥센전에는 2012년 6월 19일 이후로는 승이 없이 약한 모습입니다.
몸을 풀고 있는 니퍼트, 불펜에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니퍼트는 6.1이닝동안 탈삼진 11개를 잡으며 개인최다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지요. 최고구속은 154km/h 까지 나왔다는데, 올시즌 기대해도 되는건가요?
동료선수들을 언제나 잘 챙겨주는 니퍼트, 수비수들이 다 들어올때까지 늘 기다려줍니다.
기분좋게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김재호 주장과 니퍼트 선수
서로 격하게 격려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오재원 선수와 니퍼트 선수
넥센은 4번 외인타자인 대니 돈의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의 당깁니다.
채태인 선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재훈 선수와 교체되는 니퍼트, 잘 던진 날도 이닝 중에 교체되니 많이 아쉬운 것 같네요.두산내야수들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순식간에 이닝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재원 선수와 양의지 선수 정말 좋아하네요.
두산으로 돌아온 정재훈 선수, 컨디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폼은 여전해보입니다.
노장(?) 투수 세명으로 경기를 끌어간 두산, 8회에 등판한 이현승 선수는 좀 힘들었나봅니다.
두산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가 외인투수 통산 60승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니퍼트의 건강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