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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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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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5/6(수) 전경기 리뷰

2015-05-06 수, 23:49 By KBReport



(1) LG 4 : 5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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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 : 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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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 윤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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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투수 : 임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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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선수 : 니퍼트, 생일 자축 호투!


1
밀어내기 볼넷으로 LG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평소보다 안정감 있는 수비로 임정우를 도왔고 2회초 최경철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문제는 추가 득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두산을 위협할 만한 무기가 없었다. 니퍼트에 꽁꽁 묶여 5회까지 점도 뽑은 반면 두산 타선은 상대 선발 임정우가 지쳐가는 틈을 5회말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2 만루의 찬스를 맞은 두산은 양의지의 밀어내기 볼넷, 홍성흔의 2타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아 경기 중반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9회초 이현호와 노경은이 부진했지만 1 만루 이병규와의 맞대결을 병살로 처리한 윤명준이 활짝 웃으며 결국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위닝시리즈를 확보, 선발 니퍼트는 생일을 자축하듯 씽씽투를 펼쳐 승리를 기록했다



(2) 삼성 5 : 3 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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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 : 클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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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 임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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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투수 : 피어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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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선수 : '3안타' 나바로, 최고 외인은 !


삼성이 어제 패배를 설욕했다. 1 피어밴드를 상대로 최형우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선발 클로이드의 호투 속에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반면 피어밴드는 전날과 다른 넥센 타선의 '무기력함' 울상을 지어야만 했다. 6회초 이지영의 희생플라이와 박석민의 1타점 2루타로 승리에 점점 가까워졌고 9회초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쐐기포가 터지며 반격에 성공했다. 평균 경기 시간이 짧기로 소문난 팀은 3시간 안에 마침표를 찍었다.



(3) kt 8 : 5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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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 : 옥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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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 장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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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투수 : 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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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선수 : 역전 만루포, 연패 끊은 용덕한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한화의 몫이었다. 2회말 최진행의 솔로포와 조인성의 투런포가 터져 점을 먼저 뽑았는데 kt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5회초에는 포수 용덕한의 역전 그랜드슬램이 터지며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비록 어제 패배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은 나쁘지 않았고, 오늘도 화력을 맘껏 발휘했다. 8 박경수의 땅볼로 점을 추가한 kt 구원투수 장시환의 3.2이닝 5탈삼진 무실점 '역투' 힘입어 팀의 4승을 지켜냈다. 힘겨웠던 10연패의 사슬을 '난세 영웅' 등장으로 끊어냈다.



(4) SK 5 : 3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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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 :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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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 윤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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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투수 : 린드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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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선수 : 사직을 홀린 물수제비, 박종훈

 
사직에서도 물수제비는 통했다. 박종훈은 5.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롯데 타선 봉쇄에 성공했다. 바통을 어어받은 문광은과 정우람도 호투 대열에 합류했고, 윤길현이 9 다소 불안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브라운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정상호도 멀티히트를 때리며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박재상과 박계현도 멀티히트를 기록해 승리에 공헌, SK 타선이 뽑은 안타는 무려 13안타.



(5) KIA 4 : 5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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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 : 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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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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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투수 :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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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선수 : 테임즈, 치고 뛰고 했다!


7회초 3-0
으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7회말, 테임즈의 솔로포로 시작된 NC 추격은 8회말 정점을 찍었다. 이종욱과 조영훈의 안타로 1 1, 3 찬스를 만든 NC 모창민의 2루수 플라이 이후 2 2, 3루에서 박민우가 KIA 마무리 윤석민과의 승부에서 좌익수 방면 3루타를 작렬하며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장타성 타구는 아니었는데 좌익수 오준혁이 크게 공을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며 내주지 않아도 장타를 허용하고 말았다9회말 테임즈의 볼넷, 이호준의 고의4구와 이종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찾아왔고 지석훈이 중전 안타를 때려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90 마무리' 윤석민의 맥없는 블론, 이제는 보직 변경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유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