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6/21~6/26) 베스트11: MVP 김광현/박경수
'수원 거포' 박경수(상세기록보기)가 '라팍'에서도
터졌다. 박경수는 주말 대구 삼성전에서 연이틀 멀티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한 주간 4개의 아치를 그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t 사상 첫 3연타석 홈런이자 자신의 데뷔 첫 3연타석 홈런 기록은 보너스. 시즌
12호포로 팀 내 홈런 1위 마르테(13홈런)에 홈런 하나 차로 접근했다.
5경기 14타수 1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지난 주와는 180도 다른 한 주. 두산과의
주중 2연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주말 두 경기에서 6안타 4홈런
6타점을 쓸어담는 놀라운 폭발력으로 단숨에 이 주의 ‘Best Of
Best’로 올라섰다.
시즌의 절반 가량이 지난 시점, 현재까지의 기록만으로는 지난 시즌 기록한 커리어 하이(타율 0.284, 22홈런 73타점)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주말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3할-20홈런-100타점도 불가능하지 않을 전망. ‘캡틴’의 무게감을 이겨내고 강력한 골든글러브 후보로 올라선 ‘성남고 천재유격수’ 박경수의 발전은 올 시즌에도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