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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고교야구 리포트] 주말리그 전반기 판세 점검

2016-04-08 금, 14:37 By KBReport

프로야구의 개막과 함께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기도 했고, 뜻밖의 결과를 보여준 팀도 있었다. 총 202경기 중 122경기가 진행된 지금, 주말리그 전반기를 정리해봤다. (기록출처: 한국고교야구, 대한야구협회 KBA)

◆ 첫 승의 기쁨을 누린 팀들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첫 승리투수 소이현
(사진제공= 유은아)

이번 주말리그 전반기엔 유난히 창단 첫 승을 한 팀이 많았다. 2015년 창단된 백송고가 지난 19일(토) 소래고를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4회 9명의 타자가 타석에 서며 희생타와 밀어내기로 3점을 내 역전승을 일궈냈다.

서울디자인고도 27일(일) 서울고를 상대로 창단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맛봤다.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소이현이 승리투수가 되며 주목 받았다. 

백송고와 마찬가지로 작년 창단된 물금고도 지난 2일(토)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해고등학교를 6:5로 이기며 첫 승을 만들었다. 승리투수는 5⅓ 1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지킨 우승훈이었다. 


◆ 각 팀들의 주요 기록

<주말리그 전반기 경기당 평균 득점과 실점>
 
지금까지 진행된 122경기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4.94점이었다. 북일고가 경기당 평균 11점을 내며 가장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동산고가 10.3점, 경동고등학교가 10.25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원주고와 강원고등학교는 경기당 평균 1점을 내는데 그쳤다. 

경기 수가 3경기 미만인 팀을 제외하고 가장 튼튼한 마운드를 과시한 팀은 경남고였다. 경기당 평균 실점 0.5점으로 4경기 동안 단 2점을 내줬다. 최민준과 손주영이 각각 13⅓과 10이닝을 던지며 1실점씩밖에 하지 않았다. 

동성고와 부산고가 각각 경기당 평균 1.2점, 1.5점만을 실점하며 뒤를 이었다. 경기당 평균 실점이 가장 많은 팀은 영선고로 경기당 평균 12.3점을 실점했다. 이어 원주고가 10.7실점, 성지고등학교가 10.5실점했다.

경남고는 경기당 평균 득점 8.5점, 평균 실점 0.5점으로 *득실차 8을 기록했다. 전체 팀 중 가장 높다. 동성고는 득실차 7.6, 부산고등학교가 득실차 7.5로 뒤를 이었다. 세 팀 모두 해당 권역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기록으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선수들

아직 주말리그 전반기가 끝나진 않았지만 선수들의 개인 기록도 눈여겨 볼 가치가 있다. 한기원(부산고)과 백민규(장안고)가 4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렸다. 부산고 거포 한기원은 주말리그 전반기가 종료되기 전에 이미 작년 홈런 수(5개)의 절반을 넘어섰다. 

도루 부문에선 장충고 내야수 최준우와 김대현이 나란히 6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동산고)도 6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타점 부문은 한기원이 홈런 3개에 힘입어 14타점을 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준수(동성고)가 11타점, 이정범(인천고)가 9타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부산고 최지광/사진제공= 유은아)

투수 쪽에선  19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인 부산고 최지광이 가장 눈에 띈다. 팀의 4승 모두 본인이 거둔 승리다. 다승 부문에서 가장 앞서있다. 탈삼진도 28개를 기록하면서 선두에 서있다. 그 외에도 최규보(마산고), 이창율(포철고)이 각각 16⅓이닝, 16이닝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율은 지난 27일(일) 경주고등학교를 상대로 112구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박치국(제물포고)은 출전한 4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에서 최지광의 뒤를 이었다. 김현성(배명고) 또한  4경기 17이닝동안 삼진 28개를 잡으며 삼진 공동 1위다.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한 선수는 김재균(충암고)이었다. 25⅓이닝동안 107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우천 등의 변수가 없다면 주말리그 전반기는 4월 24일(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5월 5일(목)부터 16일(토)까지 전반기 상위권 팀들은 제 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에 참가해 전국제패를 노린다. 


조예은 아마야구 전문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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