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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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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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파워랭킹

2014 결산/2015 전망(9탄:한화 이글스)

2015-03-06 금, 20:36 By KBReport

1. 2014시즌 총평
단 한 명의 10승 투수없이 시즌을 보냈다. 128경기 중 단 49승을 거두는 데 그치면서 승률은 4할이(0.389) 되지 않았다. 팀 피홈런은 162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았고, 삼진비율은 14.1%로 리그 최하위인 등 팀 피칭 메인 기록 중 대부분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팀 타율은 0.283을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으나 한화보다 팀타율이 낮았던 NC(0.282), LG(0.279)가 가을야구에 진출한 점은 이 팀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시사한다.

2. 투타 핫플레이어/콜드플레이어

3. 스토브 리그 현황 간략 평가
김경언과 일찌감치 재계약하며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고, FA시장에서 권혁, 배영수, 송은범 영입하며 선발과 불펜 모두를 보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임기영(투수)이 KIA로 이적했고, 삼성이 권혁의 보상선수로 김민수(포수)를 지명하며 젊은 자원을 잃은 점은 아쉬웠다. 그 외 자유계약 선수로 임경완(투수), 권용관(내야수), 오윤(외야수)을 영입하며 백업 선수층을 보강했다.

외인 투수는 지난 시즌 함께했던 앨버스와 타투스코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한국무대 경험을 갖고 있는 유먼, 탈보트를 영입했다. 유먼은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선발투수로 제 역할을 다하며 3년간 88경기에서 38승 21패 1홀드, ERA 3.89를 기록했다. 탈보트는 2012년 삼성에서 25경기 14승 3패 ERA 3.97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리그를 씹어먹을만한 투수는 아니지만 '리그 적응력'이라는 측면과 새로운 외인투수보다 검증되었다는 점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타자 용병은 피에와 계약조건이 맞지 않아 피에와 비슷하면서도 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모건을 영입했다. 피에에 비해 장타력은 떨어지나 발이 빨라 주루 및 수비에서 팀에 공헌할 것으로 예상된다.(잔류한다면) 

스토브리그 중 이 팀의 가장 큰 성공이자 화제거리는 감독실의 주인이 바뀐 것이다. 

4. 2015시즌 전망

지난 해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이태양을 비롯 유먼과 탈보트, 배영수, 송은범의 영입으로 5선발 구성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유먼은 2012년 한국 무대 데뷔 이후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검증된 자원이며 탈보트 역시 12시즌 이미 한국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배영수, 송은범은 최근 성적이 다소 아쉬웠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 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필승조에는 박정진, 안영명, 윤규진을 중심으로 FA로 영입된 권혁이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양이 얼굴값(?)을 한다면 한화의 가을잔치도 기대해볼만 하다. (사진: 한화 이글스) 

새롭게 영입된 외인 타자 모건이 중견수를 맡으면서 피에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이용규는 우익수로 활용할 방침이지만 우선 부상 회복이 급선무이다. 좌익수 최진행 역시 무릎 수술로 100%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 최진행을 당겨쓰기보다 오윤 등 대체 자원을 활용하며 두 선수의 회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지난 시즌에도 주인이 없었던 유격수이다. 강경학, 한상훈, 권용관 등이 경쟁하고 있지만 김성근 감독은 2루수 정근우의 유격수 활용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정근우가 훈련 중 턱 부상을 입어 이마저도 당장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