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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2015 올스타전을 즐기는 관전 포인트 5가지

2015-07-17 금, 13:54 By KBReport


34회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신생팀 KT위즈를 포함해 10구단 체제에서 이루어지는 올스타전. 신생팀 KT위즈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릴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과연 어떤 점들을 주목해 볼 수 있을까?

관전포인트1. 이승엽의 또 다른 도전. MVP 트리플 크라운

이승엽의 전설 같은 이력에 '올스타전 MVP'도 포함될 수 있을까? (사진: 삼성라이온즈)

5번의 정규시즌 MVP, 2013 홈런레이스 우승, 2012 한국시리즈 MVP, 9번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화려한 수상 이력의 이승엽이 얻지 못한 타이틀이 있다. 바로 신인왕과 올스타전 MVP.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 그리고 올스타전 MVP를 모두 차지해 본 선수는 이종범과 타이론 우즈가 유이하다.(박병호와 이대호, 구대성은 모두, 정규시즌 MVP와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으나, 아직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지금까지 총 9번의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통산 9경기에 나서서,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대 최다 득표로 10번째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이승엽.(기존 최다득표자 2013 LG 봉중근) 과연 이종범만이 달성한 MVP 트리플 크라운에 이승엽이 도전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전포인트2. 롯데, 15번째 올스타 MVP 배출?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강민호, 올스타전 MVP로 부상의 아쉬움을 날려버릴까? (사진: 롯데 자이언츠)

지금까지 33번의 KBO 올스타 경기가 열리는 동안 롯데 자이언츠는 무려 14명의 올스타전 MVP를 배출했다.(롯데 소속으로만, 김용희, 이대호, 박정태, 정수근, 2회 수상) 롯데 다음으로 많은 올스타 MVP를 배출한 팀은 기아 타이거즈(전신 해태 포함)이지만 총 6회 수상에 그쳤다.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롯데 선수는 강민호, 황재균, 이성민, 송승준으로 총 4명이 출전한다. 역대 투수 올스타전 MVP는 김시진과 정명원 선수뿐이 없을 정도로 투수 MVP는 희귀하다. 그만큼 투수로 출전하는 송승준과 이성민의 MVP가능성은 희박한 상태. 그러나 2012 올스타 MVP출신인 황재균이 올스타전에서 강세를 보여왔고, 아직 올스타 MVP를 받아보지 못한 강민호도 이번 시즌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기에 올스타전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

관전포인트3. 구자욱과 김하성, KBO의 미래를 본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구자욱과 김하성, 이 둘이 올스타전의 주인공이 될지도 모른다. (사진: 삼성/넥센)

유독 올스타전 처녀출전이 많은 이번 해이다. 24명의 선수 중 무려 11명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처음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 중, 테임즈나 나바로, 유희관 같이 많은 끼를 보유한 선수들도 관심이 가지만, 신인왕 경쟁자인 구자욱(WAR 2.30)과 김하성(WAR 2.57)의 대결구도도 흥미진진하다

구자욱은 드림 올스타 1루수로 뽑혔으며, 김하성은 나눔 올스타 유격수로 뽑혔다 신인 선수가 올스타전 MVP에 뽑힌 사례는 2009년 안치홍이 유일했다.. 과연 2015 올스타전에서 구자욱과 김하성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릴 수 있을까.

관전포인트4. 10여년만의 올스타전 출장, 이호준

십여년만의 올스타전 나들이 ( 사진: NC다이노스)

1996년 타자로 전향한 이호준은 2004년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그 이후, 2014년 까지 이호준은 올스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호준은 마침내 근 10여년 만에 2015, 생애 2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시즌 역대 8번째 300홈런 타자가 된 이호준은, 현재 타점부문에서도 테임즈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00홈런 타자이지만, 타점 1위가 유일한 수상 경력인 이호준의 10년 만에 올스타 나들이는 과연 어떻게 끝날까? '보통의 인간' 이호준의 이력서에 한 줄이 더 추가 될 수 있을까? 

관전포인트5. 역대 최고령 투수 손민한

불혹의 에이스가 올스타전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지 기대해 보자. (사진: NC 다이노스)

손민한은 7번의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2015 올스타전에 나설 경우 총 8번의 올스타전을 경험하게 된다.(최다 송진우 12) 여기에 손민한은 올스타전에 나선 투수 중 최고령 투수로 확정된 상황.(야수 포함일시 양준혁 41 1개월 28

만약 손민한이 이번 올스타전에 승리를 거두게 되면, 손민한은 김시진과 함께 올스타전 공동 최다승 투수가 된다.(김시진 3) 만약 홀드를 기록하게 될 경우, 손민한은 이승호와 함께 올스타전 최다 홀드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이승호, 손민한 2홀드) 손민한은 7번이나 올스타에 뽑혔지만, 불혹의 나이, 7년 만에 출전하는 올스타전은 더욱 특별할 것이다.

정지수 기자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 (케이비리포트)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