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타자 WAR 1~20위(1위 백인천)
프로야구 33년간 유일한 4할타자인 백인천은 지명타자임에도 불구하고 2위그룹과는 상당한 격차로 프로원년 WAR 1위(4.96)를 차지했다. 80년대 도루의 아이콘 김일권은 압도적인 도루능력(53개)과 녹록치않은 장타력을 과시하며 장태수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2위(3.53)를 기록했다.
이만수(3.41),김봉연(3.30),윤동균(3.12),이광은(2.06) 등 80년대를 주름잡은 1세대 스타플레이어들이 원년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투수 WAR 부문에서 18위(0.9) 기록한 해태 김성한은 타자로서도 준수한 활약(1.61)을 보이며 타자WAR에서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압도적 꼴찌 삼미는 타자WAR 하위 10인 중 총 4명을 배출하며 상위 5개팀과의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불가능할 것 같던 200안타의 벽도 깨졌다. 4할의 벽을 넘어설 거인은 누구일까?
한국프로야구 사상 유일무이한 4할 타자 백인천 (1982년 타자 WAR 1위)
(사진출처: 스포츠춘추 "이승엽 이전에 백인천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