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STAT BUZZ
 파워랭킹

2014 결산/2015 전망(1탄: 삼성 라이온즈)

2015-01-15 목, 12:57 By KBReport


1. 2014시즌 총평

사상최초로 통합 4연패를 달성하며 과거 악몽과도 같던 해태라는 벽을 완벽하게 넘어선 시즌이었다. 팀방어율(4.52) 2, 팀탈삼진(996)1, 팀볼넷(395)1, 팀투수WAR(22.95)1위 등 마운드의 높이는 오승환이 있던 전년도에 비해 한층 더 높아졌다. 타격 역시 역대 최고 팀타율 (0.301)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괄목상대할 기동력(팀도루 1)을 과시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에 선수들의 완숙미까지 더한 삼성은 넥센의 거센 도전도 뿌리치고  이변 없이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2.  2014시즌 투타  HOT 플레이어/ COLD 플레이어

HOT 플레이어

이름

투수: 밴덴헐크

타자: 나바로(2루수)

주요 기록

13/ERA 3.18 (1)/WAR5.88(2)   

152.2이닝 54실점(54자책)

16QS / 180K (1)

타율 0.308/출루율0.417/장타율0.552

31홈런/25도루/98타점/118득점

WAR 6.04(7)  

 20자평

진짜 헐크가 나타났다.

말이 필요 없는 2014년 삼성의 에이스

드디어 터진 복권!

최강 리드오프와 2루수를 한방에!

COLD 플레이어

이름

투수: 차우찬

타자: 정형식

주요 기록

69G 82이닝(전경기 계투로 등판)

34/21홀드/ERA5.60/WAR 0.74

kFIP 4.39

52G 출장/타율 0.170

106타수18안타/OPS 0.475

WAR -1.16

20자평

우찬의 미래는 권혁?

이게 최선입니까?

음주운전으로 인생을 호로록한게

무한도전의 그녀석 만은 아니다.

3. 스토브 리그 현황 간략  점검

토종 에이스 윤성환과 삼성 필승조의 핵심인 안지만이 대형 FA를 성사시키며 팀에 잔류했다. 부상으로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내야 했던 조동찬 역시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의 가치를 인정 받으며 잔류했다. 그러나 삼성의 상징과도 같았던 푸피에배영수와 불펜의 한 축을 지키던  좌완 권혁이 한화로 이적했다. 이 두 선수의 가치는, 숫자로 드러나는 기록과는 별개로 값을 매기는 것이 어려워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서 가장 먼저 계약이 성사된 선수는, 우완 파워피처 알프레도 피가로이다평균 95마일의 패스트볼을 구사할 수 있고  2011년 오릭스에서 뛴바 있는 피가로가 밴덴헐크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꾸느냐가 2015시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공수주에서 맹활약한 나바로와는 다행히 재계약을 완료하며 타선의 골격은 흔들리지 않았다. 남은 한 자리는 변화구 구사능력에 강점을 가졌다 평가받는  2014년 트리플A  10승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채웠다.

4.  2015시즌 전망

예상 선발 로테이션 및 승리조

배영수의 이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공석이 생겼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정인욱을 5선발 우선 순위로 검토하고 있다. 정인욱 카드가 실패했을 때 대안인 차우찬은 2010(ERA 2.14), 2011(ERA 3.69), 2013(ERA 3.26)시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검증된 자원이다. 만약 차우찬이 선발로 복귀할 경우 한화로 이적한 권혁을 포함, 두 명의 좌투수가 불펜에서 이탈하게 된다. 박근홍, 백정현과 같은 좌완 자원이 있긴 하지만 그간의 강점이던 불펜의 뎁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예상 선발 라인업 및 백업 자원

타선의 기본 골격은  2014시즌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수(16경기) 증가에 따른 야수들의 체력 안배가 리그 운영의 키포인트가 됨에 따라 부상에서 복귀한 조동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상무 복무를 마친 내야수 구자욱 역시 1군 무대에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구자욱은 14시즌 퓨쳐스 리그에서 75경기를 소화하며 0.357의 타율, 48타점을 챙기며 남부리그 타격 1, 타점 3위에 올랐다.

복덩이 '나바로'는  2년차 징크스를  무사히 넘길 것인가?  ( 사진제공: 삼성 라이온즈) 

by 신이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