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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기사] '2017전관왕' 이정은6, 눈물의 시즌 첫 승
2018-09-11 화,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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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케이비리포트]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6, 13번 도전 끝에 첫 승 달성
팀 캘러웨이 소속 이정은6(22, 대방건설) 프로가 2018년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 72, 6757야드)에서 열린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18(총 상금 14억원, 우승 상금 3억5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와 4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은6 프로는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평균타수 1위(69.62)의 기록도 되찾았다.
데뷔시즌이었던 20016년 신인왕에 올랐던 이정은6은 지난해 대상(대상 포인트 691)과 상금(11억 4900만 원), 다승(4), 평균 타수(69.80)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전관왕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부담감이 커진 탓이었는지 올 시즌 13경기째가 되어서야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우승 직후 그간의 마음 고생으로 눈믈을 쏟은 이정은6은 이후 우승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너무나 많은 상을 받아서 부담감이 조금 생겼다. 그러면서 내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담감을 줄이면서 내 기량을 조금씩 되찾게 됐다. 여러모로 내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이정은이 사용한 클럽은 다음과 같다.
드라이버 : GBB 에픽 (9° / MCA GOLF DIAMANA W60 R)
페어웨이우드 : 로그 (3번 / MCA GOLF DIAMANA W60 R)
하이브리드 : APEX (20°, 23° / GD TOUR AD HY 75R)
아이언 : X 포지드 (5P / NIPPON NS PRO 950 GH S)
퍼터 : 오디세이 O-WORKS 2B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