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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돌아온 서캠프, 볼넷을 줄여야 한화가 산다.(8/12)

2016-08-11 목, 15:44 By KBReport

KBO리그 10개 구단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10개 구단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5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롯데전 선발로 에릭 서캠프를 예고했다. 서캠프(상세기록 보기)는 최근 3경기 선발 등판에서 9이닝 동안 무려 16실점, 3연패의 부진으로 서산 캠프에서 5일간 조정을 거치고 온 상태다.



7월 10일 영입이 발표된 이후, 첫 2경기는 준수했다. 10.1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실점(2자책)으로 후반기 한화 선발진의 1선발 역할을 수행해주리라 기대됐다. 하지만 그 2경기에서도 볼넷이 6개나 허용한 것이 일말의 불안으로 남았다.



불안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7월 26일 이후 등판한 3경기에서도 9이닝동안 무려 7개의 4사구를 기록했고 피안타는 무려 20개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절 9이닝당 9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KBO리그에선 삼진/9 가 6.52에 그치고 있다.


KBO리그 스트라이크 존에 아직 적응이 덜 끝난 탓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 기록만으로는 1군 무대에서 버티기 어려운 투수로 보인다.


결국 서캠프가 해결해야할 문제는 제구와 자신감이다. 서캠프의 140km 초반대 속구가 큰 경쟁력이 없었음에도, 마이너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마이너리그 통산 706.2이닝동안 BB/9(9이닝 당 볼넷 허용)이 2.50에 불과했을 정도로 제구에 있어 강점을 가졌기 때문이다.


구속은 메이저리그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문제는 스트라이크를 원하는대로 넣지 못하다보니 볼카운트를 잡기 급급한 투구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연타를 허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 경기에서 서캠프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한화의 후반기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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