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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프리뷰

신인드래프트 지방권 투수편

2016-08-12 금, 12:32 By 김민준

KBO리그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 중 하나이자, 선수는 물론이고, 팬들까지 설레이게 만드는 이벤트, 바로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8 22일 예정)

선수와 그 가족들은 야구선수로서의 미래가 좌우되기에,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미래가 달려 있기에 가슴을 졸인다. 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를 지명하는 날인만큼,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선수 지명방식은 다음과 같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를 패스할 수 있다.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부터 모든 라운드를 전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하는, 소위 Z자 방식으로 회귀한다.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시행한 방식)
(순번: kt - LG - 롯데 - KIA - 한화 - SK - 넥센 - NC - 삼성 – 두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2017 프로지명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시리즈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그 세번째로 프로지명이 기대되는 지방권 우완투수 유망주 6인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정현 (188cm-93kg, 우투우타, 마산용마고)

ⓒ박창선

고교 최대어로 가장 유력한 1라운드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 올해 황금사자기에서 6경기에 출전하여 3승과 방어율 0.96 탈삼진율 12.21을 기록하며 팀을 준우숭으로 이끔과 동시에 감투상을 수상하였다. 작년과 올해 무려 ‘114.1’이닝을 소화하며 프로에서도 선발 자리를 꿰찰 만한 체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최고구속은 147km를 기록했으며 130중반의 각이 좋은 고속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다. 스카우트들도 공도 빠르고 제구가 좋은 선수. 몸쪽 승부와 견제능력에 능하다. 경기운영능력도 괜찮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수. kt 스카우트팀 관계자는유급만 아니었다면 1 지명에서 불렸을 선수라며현재 기량만 놓고 보면 고교 3학년 시절 박세웅보다 낫다 평가하기도 했다. 유급을 했지만 매년 구속이 증가하며 탈삼진율이7.62→9.82→10.64로 증가한 반면 WHIP 2.00→0.92 크게 줄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Kt 1순위 지명으로 노린다고 언론에 알려지며 구단은 물론 팬들도 기대에 가득 차게 만든 이정현은 프로에서도 즉시전력감 선발 투수 재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황금사자기에서 감투상을 받은 바 있다.

 

#김진강 (181cm-74kg, 우투양타, 청주고)

chouffle

시즌 초까지 한화 1차 지명후보로 거론되었던 선수이다. 신체조건이 뛰어난 북일고 김병현에 밀려 1차 지명에서는 밀렸다.

최고구속 142km정도의 속구를 던지는 파워피처로 변화구도 다양하게 잘 구사해 제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진강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운영능력이다. 작년 주말리그에서 2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경기 운영 능력은 인정받았다.

작년에는 팀의 에이스로서 63.2이닝을 던지며 무리했지만 올해는 에이스 자리를 후배 김유신에게 넘겨주고 주로 짧은 이닝을 막으며 어깨를 아꼈다.

 

마른 체형이지만 프로입단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키우면 구속도 향상돼 더욱 위력적인 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말리그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정윤환 (179cm-77kg, 우투우타, 진흥고)

정윤환

1학년 때부터 실전에 투입되어 많은 이닝을 던지며 경험이 풍부한 선수이다. 올해는 1학년 때보다 두 배 많은 이닝을 던지는 동안 오히려 볼넷은 3개나 줄었을 정도로 제구력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

특히 매년 방어율이 1점대 후반에서 2점대 초반에 형성될 정도로 뛰어난 경기운영능력과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었다.

 

최고 145km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너클포크볼 등 변화구를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단점으로는 투수치고 작은 키(179cm).

하지만 작은 키에도 145km이상의 속구를 던지고 다양한 구종을 던져 향후 프로에서 선발로서 기대해볼 수 있는 재목이다.

 

 

 

 

#오석주 (183cm-70kg, 우투좌타, 제주고)

PLAYBALLI

제주고의 에이스 겸 내야수 오석주.

프로지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출장기회가 절실했던 오석주는 경남고, 부산정보고를 거쳐 제주고에 새로 둥지를 튼 선수이다.

최고142km의 속구를 던지는 파워피처. 변화구는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작년 28.1이닝 볼넷10개를 기록한 반면 올해 약 43인닝 더 많은 71.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이 3개밖에 늘어나지 않았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프로지명의 목표를 이루기위해 전학을 결심했던 오석주에게 올해는 황금사자기에서 호투하며 팀을 8강에 올려놓았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며 프로지명을 코 앞에 두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한 해일 것이다.

키에 비해 마른 체형이지만 프로진춣 후 몸을 키운다면 145km이상의 속구를 던지는 선발투수가 될 재목으로 보인다.

(*주말리그 전반기 감투상)

 

 

#이창율 (188cm-90kg, 우투우타, 포항제철고)

ⓒ유은아

포항제철고의 전국구 에이스로 넘버원 완투형 투수다.

1학년 시절부터 경험을 쌓은 이창율은 2학년이던 작년 청룡기에서 18.2이닝 무자책의 괴물투들 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 4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방어율 1위에 올랐고 유일한 세자리 수 삼진 (100삼진) 투수가 되며 작년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WHIP에서도 0.95로 줄어들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구속은 142km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공의 회전수가 높아 체감구속은 훨씬 빠르다. 또 각이 예리한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2번의 완투승(완봉승1)을 기록했고 선발로 등판 시 7이닝 이상은 막아주며 체력만큼은 프로선수 못지 않다.

 

다만 올해 96.1이닝, 고교 통산 158이닝을 던진 어깨의 상태는 물음표다. 188cm의 좋은 신체조건과 완투능력,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위 순번에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무대에서도 긴 이닝을 책임지는 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체조건이 좋아 향후 구속증가도 기대된다.

주말리그 전반기에서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종혁(190cm-86kg, 우투우타, 대구고)

SPS BASEBALL


시즌 초부터 190cm의 큰 신장과 140중반대의 속구를 던져 스카우트들이 관심있게 보고있는 선수로 올해 대구고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최고구속 144km의 묵직한 속구를 던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속구와 더불어 커브, 슬라이더, 포크, 써클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킥동작이 좋고 유연성이 좋아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

 

매년 방어율이 올랐지만 그만큼 많은 이닝을 던지며 탈삼진능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190cm-86kg의 좋은 신체조건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프로에서 성장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