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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자의 추천비더레: '출루의 신' 김태균, 시즌 300출루-통산1000볼넷 노린다 (10/3)

2016-10-02 일, 13:43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10월 3일자 구단별 추천 타자


한화(카스티요) vs 두산(안규영)

김태균은 역대 최고의 우타자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선수다. ⓒ 한화 이글스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이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타점이다.그는 올 시즌 무려 131개의 타점을 올리며 장종훈(1992시즌 119타점)이 보유하고 있던 이글스 단일시즌 최다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또한 통산 1152타점째를 기록하며 역시 장종훈이 보유했던 이글스 통산 최다타점(1145타점기록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시즌 186안타로 1999시즌 데이비스가 보유하고 있던 이글스 단일시즌 최다안타(172안타기록도 일찌감치 갈아치웠다여기에 자신이 보유 중인 이글스 단일시즌 최고타율(0.363) 경신 가능성도 남아있다.

통산 출루율이 4할이 넘는 타자들[3000타석 기준] (출처: 스탯티즈)

하지만 앞서 언급한 타점안타타율은 엄밀히 말하면 김태균의 주종목은 아니다그의 최대 장점은 바로 가공할 출루 능력그는 KBO에서의 14시즌동안 무려 13차례의 4할 출루율을 기록했다통산 출루율은 무려 0.430. ‘타격의 신이라 불린  장효조(0.427), ‘양신’ 양준혁(0.421)도 그의 출루율에는 미치지 못한다말하자면그는 출루의 신인 셈이다.

그런 김태균에게도 올 시즌의 출루 기록은 특별하다올 시즌 현재 그의 출루율은 커리어 하이인 0.470. 단일시즌 역대 8위에 해당하는 186안타단일시즌 역대 9위에 해당하는 104볼넷을 한 시즌에 동시에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KBO 35년 역사상 180안타와 100볼넷을 동시에 달성한 타자는 지난 시즌 에릭 테임즈와 김태균단 두 명뿐이다.

김태균의 KBO 복귀 뒤 기록과 통산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더욱 놀라운 점은 그의 시즌이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한화에게는 아직 3경기가 더 남아있고그는 아직도 두 가지의 역사적인 기록을 추가할 기회가 남아있다바로역대 최초의 단일시즌 300출루와 역대 3번째의 통산 1000볼넷이다.

그는 올 시즌 현재 186안타, 104볼넷, 9사구로 299차례의 출루를 이뤄냈다역대 최초의 단일시즌 300출루까지 남은 것은 단 1출루뿐이다통산 997볼넷을 골라내며 양준혁(1278볼넷), 장성호(1101볼넷)만이 이뤄낸 1000볼넷 기록에도 단 3볼넷만이 남아있다.

그리고그가 오늘 만나게 될 선발 투수는 시즌 피안타율 0.364, 피출루율 0.439을 기록 중인 안규영이다그는 최강 두산에서 8차례나 선발 등판한 투수이지만 김태균을 무출루로 막아내기는  결코 쉽지 않을 터바로 오늘김태균의 역사적인 300출루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강추! 1순위!)

 

박건우(상세기록 보기)가 기어코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홈런 페이스가 주춤하며 기록 달성이 어려워보였지만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5번째 20홈런 타자로 등극했다.이제 남은 것은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20도루에 단 3도루만이 남은 그가 안타-도루 콤보를 보여주길 기대해보자(강추! 2순위!)


LG(허프) vs 삼성(플란데)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는 LG, 하지만 정성훈(상세기록 보기)만큼은 예외다. 그는 2009시즌 LG에 합류한 이후 모든 시즌에 100경기 이상 나선 타자. 또한 2010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올 시즌에도 LG 우타자 중 최고타율을 기록 중인 그가 플란데 공략의 선봉에 설 것이다.

최형우(상세기록 보기)가 사상 2번째 단일시즌 200안타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188안타를 때려낸 상태. 남은 5경기에서 12안타를 때려내야만 기록 달성이 가능하지만, 최근의 페이스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그가 오늘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대기록에 한 걸음 다가서길 기대한다.

 

kt(정대현) vs KIA(양현종)

이진영(상세기록 보기)좌우놀이가 항상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선수다. 좌타자인 그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0.413을 기록 중. OPS는 무려 1.086에 달한다. 마침 올 시즌 양현종을 상대로도 7타수 2안타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기에, 오늘 안타를 기대해볼 만하다.  

최근 타격감은 다소 주춤하지만, 그래도 좌투수를 상대로는 김주찬(상세기록 보기)이다. 그는 최근 2시즌간 좌투수 상대 타율 0.363을 기록한 좌투수 킬러’. 그런 그에게 시즌 피안타율 0.310의 좌투수, 정대현은 손쉬운 먹잇감일지도 모른다. (강추! 3순위!)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10월 2일 추천 6인 중 4명 적중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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