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STAT BUZZ
 리뷰&프리뷰

[안타 기상예보]계기자의 추천 비더레(4월 1일)

2016-03-31 목, 20:33 By KBReport



한화(송은범) vs LG(소사)

소사는 한화에 유독 강했다. 소사의 한화전 피안타율은 고작 0.238. 한화의 주요 타자인 김태균(0.200), 이용규(0.167), 정근우(0.143) 모두 소사 공략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소사 상대 12타수 4안타, 유일하게 체면치레를 한 김경언을 믿어보자. +김경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4였다.

송은범은 잠실에서 유독 강했다. 지난 시즌 ERA는 7점대이지만 잠실구장에서는 3.92의 ERA를 기록했다. 송은범을 공략할 LG의 카드는 박용택이다. 박용택은 송은범에게 3타수 2안타로 강했으며, 우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0.350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역시 LG는 박용택. 박용택이 LG의 혈을 뚫어줄 것이다. +송은범의 지난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39였다.


KIA(양현종) vs NC(해커)

NC의 해커는 막강한 선발 투수다. 타선이 약한 KIA가 공략하기에는 상당히 높은 산. 지난 시즌 KIA의 원정경기 타율은 0.248에 불과했으며, 해커 상대 타율은 0.120에 불과했다. 결국 KIA로서는 NC에 강세를 보였던 김주찬을 믿는 것 외에는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KIA의 양현종은 국내 최정상급 선발 투수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07, NC전 피안타율은 0.259였다. 하지만 박민우에게 양현종은 오히려 공략하기 쉬운 타자였다. 지난 시즌 박민우는 양현종에게 13타수 6안타를 기록했고, 좌투수에게도 0.332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리드오프 박민우는 ‘양현종 격파’의 선봉장에 설 가능성이 높다.


kt(마리몬) vs SK(김광현)

김광현은 지난 시즌 좌/우타자를 상대로 상당히 다른 성적을 올렸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12에 불과했지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71로 높은 편이었다. 당연히 김광현을 격파할 카드는 우타자다. 마르테는 김광현을 상대로 10타수 7안타를 기록했으며, 좌타자 상대 0.381, SK전 0.429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kt가 SK에 패하더라도 마르테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안타를 때려낼 것으로 보인다.

kt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아직 KBO 데이터가 상당히 적은 투수다. 따라서 그에게 강한 타자, 그의 약점 등도 딱히 드러난 바가 없다. 하지만 굳이 그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낼 가능성이 높은 타자를 꼽자면, 역시 정의윤을 꼽겠다. 정의윤은 지난 시즌 우투수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 타자. 홈인 문학구장에서 시원한 안타를 때려낼 것이라 본다.


롯데(린드블럼) vs 넥센(피어밴드)

롯데의 ‘추천 비더레’는 짐 아두치다. 아두치는 개막 엔트리에 든 롯데 타자 중 지난 시즌 가장 좌투수의 공을 잘 때려냈던 타자다. 넥센을 상대로는 타율 0.339로 강했고, 사직에서도 타율 0.330을 기록했다. 게다가 시범경기에서는 무려 타율 0.371을 기록하며 방망이 예열 완료. 지난 시즌 개막전 3안타를 때려낸 아두치의 호쾌한 타격을 기대한다. +지난 시즌 피어밴드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05였다.

넥센은 비시즌 기간 상당히 많은 타자를 잃었다. 린드블럼 상대 타율 0.385를 기록한 박병호, 타율 0.312를 기록한 유한준이 모두 빠졌기에 린드블럼 공략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린드블럼을 공략할 넥센의 카드는 바로 서건창. 린드블럼 상대 10타수 4안타, 롯데전 타율 0.381을 기록한 서건창을 믿어보자. +지난 시즌 린드블럼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82였다.


두산(니퍼트) vs 삼성(차우찬)

지난 시즌 두산은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292,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278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우투수보다는 좌투수를 껄끄러워했던 셈. 하지만 양의지는 달랐다. 양의지는 좌투수를 상대로 무려 타율 0.373을 기록했고, 차우찬을 상대로도 5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양의지가 삼성전 타율 0.222로 부진했던 것은 아쉽지만, 차우찬 공략에 그 이상가는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니퍼트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낼 적임자는 최형우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 삼성 타자들 중 니퍼트를 상대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낸 타자(4안타). 또한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344를 기록한 점 역시 플러스 요인이다. 시범경기 타율 0.361을 기록한 그의 타격감에 기대를 건다. +우투수 상대 타율 0.368, 두산전 타율 0.492를 기록한 이승엽 역시 주목할 만하다.

[기록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 (케이비리포트)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