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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이동현 등 LG 베테랑 불펜, PS 엔트리 포함될까?

2016-10-03 월, 11:39 By KBReport


LG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3일 대구 삼성전에서 10:3으로 대승하며 가을야구 매직넘버 1을 지워 없앴다. 4위 확정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년 만에 가을무대로 복귀한 LG이다.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팀별 28명이다. 대부분의 팀들은 28명 중 11명을 투수로 채운다. 세대교체를 통해 재미를 본 LG는 포스트시즌에서 11명 안팎의 투수 엔트리 중 베테랑 불펜 투수를 몇 명 포함시킬까? 

LG 봉중근 ⓒ LG 트윈스

왕년의 마무리 봉중근은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 가능성이 높다. 경험이 풍부한 좌완 투수로 선발과 불펜 어느 쪽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33으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27보다 1할 이상 높다. 좌타자 한 두 명만을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메리트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봉중근은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는데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위한 테스트의 성격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LG 불펜 투수들의 2016 시즌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신승현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 여부는 반반이다. 개막 이후 6월까지 LG 불펜에서 가장 믿을 만한 투수였지만 7월부터 부진에 빠져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혹은 SK 와이번스가 맞상대가 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외국인 우타자 필 혹은 고메즈를 상대하기 위해 신승현의 엔트리 합류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지만 LG가 준플레이오프 이상 올라간다면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는 모두 좌타자이다. 신승현 본인이 전반기의 컨디션을 되찾을지 여부가 중요하다. 

LG 이동현 ⓒ LG 트윈스

LG 불펜을 상징했던 프랜차이즈 투수 이동현은 포스트시즌 엔트리 포함 여부가 불투명하다. 올 시즌 이동현은 45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세이브 5홀드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5.53, 피안타율은 0.323로 좋지 않았다. 구위 저하가 역력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6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이동현은 1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 앞에서 8회를 지키는 프라이머리 셋업맨 이동현의 역할은 김지용이 물려받았다. LG는 이동현이 없는 가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정현욱도 포스트시즌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높지 않다. 4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3.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위암 극복 이후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으나 역시 전성기의 구위는 회복하지 못했다. 1승 무패 1세이브 7.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던 정현욱은 8월 18일 1군 제외 이후 확대 엔트리 시행에도 1군에 복귀하지 못했다. 

LG 유원상 ⓒ LG 트윈스

유원상도 포스트시즌에서 보기 어려울 듯하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홀드를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은 6.38, 피안타율은 0.326으로 부진했다. 만 30세로 아직 창창한 나이이지만 4승 2패 3세이브 21홀드 2.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2012년의 위용을 찾지 못하고 있다. 

LG는 포스트시즌에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불펜을 꾸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마무리 임정우, 셋업맨 김지용 외에 히든카드 정찬헌이 필승조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시즌에서 LG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베테랑 투수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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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이용선 프로야구 필진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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