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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2017시즌 두산 베어스의 백일몽과 악몽

2017-03-15 수, 19:08 By 계민호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2016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올시즌 최고의 시나리오(백일몽)와 최악의 시나리오(악몽)를 살펴봅니다. 극과 극을 오고가야하는 기사의 특성 상, 다소 과장된 표현이나 예상에 대해서는 각 구단 팬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들도 응원팀의 미래와 올시즌 판도를 함께 예상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자 주)


1. 두산 베어스 (2016 정규시즌 1위 / 한국시리즈 우승)

두산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왕조구축을 노린다. ⓒ 두산 베어스



<백일몽>

[하나] 니느님이 보우덴하사 올해도 니퍼트와 보우덴이 40승을 합작한다.

(지난해 니퍼트 22, 보우덴 18)

 

[] ‘파이어볼러 트리오홍상삼-이용찬-김강률이 넓은 가슴을 가지게 된다.

(지난해 속구 평균 구속 : 홍상삼 147.4km/h, 이용찬 145.6km/h, 김강률 146.1km/h)

 

[] 테임즈의 빈 자리를 틈타 에반스가 외국인타자 WAR 1위를 차지한다.

(지난해 WAR 3.69, 외국인타자 2)

 

[] ‘곰 같은 여우양의지가 이만수 이후 최초의 포수 골든글러브 4연패를 달성한다.

(이만수 1983~1987 포수 GG, 양의지 2014~2016 포수 GG)

 

[다섯] 박건우, 오재일, 김재환이 또 다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다.

(지난해 박건우 20홈런 83타점, 오재일 27홈런 92타점, 김재환 37홈런 124타점)

 

[여섯] 박치국과 김명신이 5선발 경쟁을 넘어 신인왕 집안싸움을 한다.

 

[일곱] 부상에서 돌아온 정재훈이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다




<악몽>

[하나] 세월의 흐름을 직격으로 맞은 니퍼트는 결국 리오스의 외국인투수 최다승 기록을 넘지 못한다.

(리오스 통산 90, 니퍼트 통산 80)

 

[] 유희관의 구속이 올라가고 ERA도 올라간다.

(유희관 지난해 속구 평균 128.3km/h, ERA 4.41)

 

[] 에반스의 몸이 작년 3~4월의 기억을 살려낸다.

(에반스 작년 3~4월 타율 0.164 1홈런 5타점)

 

[] 더 높아질 수 없을 것만 같던 구원진 ERA가 또 다시 솟구친다.

(지난해 두산 구원진 ERA 5.08)

 

[다섯] ‘국대 베어스’ 8인방이 WBC 후유증에 시달린다.

(두산 WBC 대표팀 8: 장원준, 이현승, 양의지, 김재호, 오재원, 허경민, 민병헌, 박건우)

 

[여섯] 올해도 신인 투수는 마운드에서 보이지 않는다.

 

[일곱] 정재훈이 돌아오기 전에 두산의 시즌이 끝난다




2. 프리시즌 변동사항 점검

두산은 지난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3인방과 모두 재계약했다. ⓒ 두산 베어스

역대 최강의 포스를 풍긴 지난 시즌의 전력을 대부분 유지했다. ‘40승 듀오니퍼트(210만 달러)와 보우덴(110만 달러)을 눌러앉혔고, 에반스와도 68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내부 FA 김재호(450억원)와 이현승(327억원) 역시 팀에 잔류했다. 홍성흔과 고영민이 은퇴했고 이원석이 FA로 이적했지만 이는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 지난 시즌 최다득점/최소실점을 달성한 최강 두산의 전력은 올 시즌도 막강하다.

다만 유일한 흠이었던 구원진과 5선발은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시즌 팀 내 홀드 1(23홀드) 정재훈은 부상으로 시즌 중 복귀가 불투명하고, 홀드 2(11홀드) 윤명준과 5선발 허준혁은 상무에 입대했다. 게다가 마무리 이현승을 비롯해 김성배, 김승회 등은 이미 30대 중반의 노장이다. 지난 시즌 판타스틱 4’의 힘으로 약점을 가려왔지만, 올해도 이 방법이 유효할지는 의문이다.

결국 해답은 젊은 투수들에 있다. ‘파이어볼러 트리오홍상삼-이용찬-김강률은 누구보다도 잠재력이 뛰어난 투수들. 함덕주, 안규영, 고봉재, 이현호 등도 언제든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을만한 재목이다. 여기에 될성부른 씨앗신인 박치국과 김명신이 스프링캠프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마운드에서도 화수분 야구가 가능할 전망이다


3. 키 플레이어 선정 (/)

2015시즌 모드의 이현승, FA로이드 모드의 민병헌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사진=두산 베어스] ⓒ KB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