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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스탯 다이어리 48

2017-03-27 월, 16:18 By 길준영
길기자의 <스탯 다이어리>

48. 바람의 손자



KBO리그 시범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각 팀과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하는 시범경기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스타들이 떠오르기 마련이죠. 올해 최고의 시범경기 라이징 스타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정후는 KBO리그의 전설적인 타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입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이정후를 1차지명 했을 때,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지만 아버지가 워낙 전설적인 선수였기에 이름값을 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안타 공동 1위에 오르며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타율은 무려 .455로 4할을 훌쩍 넘겼죠. 홈런은 때려내지 못했지만 2루타 3개와 3루타 1개를 때려내며 장타력도 과시했습니다.

장정석 감독은 부상 중인 임병욱을 대신해 이정후를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시범경기와는 무게감이 다른 KBO리그 1군무대에서 이정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기록참조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STATIZ
사진출처 : 넥센 히어로즈